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42명 발생했다. 이들 중 41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2명 증가한 1만 1천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수성구 체육시설 관련 환자다. 접촉자 검사에서 n차 확진자 4명,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5명이 확진됐다. 해당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79명이 됐다.
중구 일반주점(3) 관련으로는 n차 접촉자 2명을 발견했다. 또 서구 음식점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유증상자 1명, 달서구 학교에서 자가격리 중 유증상자와 동거가족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북구 유흥주점에서도 2명이 확진됐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관련 검사에서 4명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종사자 4명과 이용자 1명 등 5명이 감염됐다.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환자는 17명이다. 각각 김포, 서울, 인천,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바 있다.
이외에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3명,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발견됐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했다고 전해졌다.
조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