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 가동률 78.9%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만 866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다시 80% 아래로 떨어졌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866명, 누적 확진자 수는 41만 3천152명이다. 대구에서 하루 2만 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역대 두 번째로, 지난 16일(2만 4천115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요양병원·주간보호센터·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신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는 환자는 총 20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북구 소재 요양시설(34) 8명, 동구 소재 복지시설(6) 6명, 달성군 소재 요양시설(22) 4명, 서구 소재 요양시설(20) 1명, 달서구 소재 복지시설(2) 1명이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2만 2천653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78.9%,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51.0%를 기록 중이다. 현재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무증상·경증)는 총 8만 5천387명(집중 관리군 1만 2천54명, 일반 관리군 7만 3천333명)이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3명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백신 3차 접종을, 5명은 1·2차 접종만 완료했다. 나머지 5명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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