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9천224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0%대로 떨어졌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천224명, 누적 확진자 수는 60만 4천29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1만 3천540명) 이후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요양병원·주간보호센터·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신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는 환자는 총 15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동구 소재 요양시설(42) 5명, 북구 소재 요양시설(50) 4명, 서구 소재 요양시설(28) 2명, 북구 소재 요양시설(48) 2명, 동구 소재 요양시설(43) 1명, 북구 소재 요양시설(49) 1명이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8만 627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9.3%,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0.1%다. 재택 치료 환자(무증상·경증)는 총 6만 1천56명(집중 관리군 5천452명, 일반 관리군 5만 5천60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5명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백신 4차 접종을, 5명은 3차 접종을 받았다. 또 다른 2명은 1·2차 접종을 받았고, 나머지 7명은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