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166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대로 떨어졌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166명, 누적 확진자 수는 71만 9천92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0시 기준 3천246명) 이후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557명, 북구 372명, 수성구 336명, 달성군 308명, 동구 230명, 남구 116명, 서구 114명, 중구 64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1.3%, 20대 16.4%, 40대 14.2%, 50대 13.8%, 30대 12.8%, 10대 11.9%, 10대 미만 9.6%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만 6천511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9%,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4.2%다. 재택 치료 환자(무증상·경증)는 총 1만 4천258명(집중 관리군 1천293명, 일반 관리군 1만 2천96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백신 1·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