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314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나타났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314명, 누적 확진자 수는 72만 3천54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천 명대로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2천 명대로 올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624명, 수성구 353명, 달성군 331명, 북구 325명, 동구 296명, 남구 123명, 서구 109명, 중구 69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2.1%, 40대 15.1%, 50대 14.5%, 20대 13.6%, 10대 13.0%, 30대 12.1%, 10대 미만 9.6%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만 5천306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2.3%,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4.5%다. 재택 치료 환자(무증상·경증)는 총 1만 3천371명(집중 관리군 1천75명, 일반 관리군 1만 2천29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