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423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423명, 누적 확진자 수는 78만 9천93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대로 집계된 것은 지난 5월 24일(2천54명) 이후 56일 만이며, 같은 달 10일(3천245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675명, 수성구 419명, 북구 377명, 동구 316명, 달성군 291명, 남구 104명, 서구 85명, 중구 80명, 타 지역 76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10대 24.4%, 40대 15.4%, 60대 이상 14.5%, 20대 14.2%, 30대 12.1%, 50대 10.6%, 10대 미만 8.8%로 나타났다.
재택 치료 환자 포함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8천806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5.4%로, 전체 141병상 중 50병상이 들어차 있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명(80대 이상)으로,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