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대덕문화전당에서 ‘2022 남구 청년 예술제’를 개최한다.
청년 예술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남구 청년 예술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이번 청년 예술제에선 성악, 클래식 연주, 무용, 국악, 뮤지컬, 밴드 음악, 힙합, 스트릿 댄스, 다원 예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청년 예술제에는 23개 팀(150여 명)이 총 19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14개 팀(60여 명)이 7편의 작품을 선보인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남구청은 행사 대행사나 예술 단체를 거치지 않고 청년 예술인을 직접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참가자들의 호응도 얻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대명공연거리를 비롯해 대구음악창작소 등 공연 예술가들이 많이 상주하고 창작 활동을 하는 곳”이라며 “청년 예술제를 통해 청년 예술인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이를 통해 남구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남구 청년 예술제는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모디라 남구’ 및 ‘앞산마을방송국’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기타 관람 문의는 남구청 문화관광과(053-664-3264)로 하면 된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