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천360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이틀째 30%대로 나타났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천360명, 누적 확진자 수는 104만 8천87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5천 명대로 집계된 것은 지난 7일(5천362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1천240명, 북구 1천41명, 수성구 743명, 달성군 722명, 동구 642명, 서구 353명, 남구 264명, 중구 151명, 타 지역 204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5.6%, 40대 14.1%, 50대 13.3%, 10대 13.6%, 30대 12.6%, 20대 12.5%, 10대 미만 8.3%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8천644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7.2%로, 전체 277병상 중 103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3명으로 각각 80대 이상, 70대, 50대 이하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