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천699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사흘째 30%대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천699명, 누적 확진자 수는 105만 2천57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천360명)보다 1천661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8일(3천931명)보다는 232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786명, 북구 741명, 동구 532명, 수성구 488명, 달성군 480명, 서구 260명, 남구 201명, 중구 97명, 타 지역 114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7.1%, 50대 14.4%, 40대 14.4%, 20대 12.9%, 30대 12.0%, 10대 11.1%, 10대 미만 8.1%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8천652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6.8%로, 전체 277병상 중 102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80대 이상, 2명은 70대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