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학생들의 치안 아이디어를 모으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3일 대구국제고에서 ‘학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1부 ‘생각 열기(30분)’, 2부 ‘치안 리빙랩 활동(30분)’으로 구분해 학교 안팎 치안 활동으로 진행됐다.
제2기 폴리스-틴·키즈 초·중·고 회원 43명(10개교)뿐만 아니라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협력팀, 대구경찰청 학교전담경찰관(SPO), 범죄예방진단경찰관(CPO), 교통안전담당경찰관, 대구시교육청 장학사, 교사 등이 참석했다.
1부에는 학교전담경찰관과 학교별 치안 주제를 설정해 대안을 모색했고, 2부에는 ‘방치된 공유형 킥보드’(사대부고), ‘교통질서 유지와 범죄예방’(용산중), ‘안전한 통학환경 프로젝트’(국제고) 등 핵심 주제에 대한 맞춤형 대안을 모색했다.
이 활동은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이달 5~29일 진행하는 ‘경찰청·교육청 연계 찾아가는 심층 리빙랩 프로젝트’의 하나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청소년 눈높이로 생활 속 치안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폴리스-틴(Teen)·키즈(Kids)그룹’을 지난 4월 20일 발족해 운영 중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