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 점수 100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는 우울증 환자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 질 향상 등을 위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전국 의원급 이상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 환자에 대해 평가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 증상 초기 평가 시행률 △우울 증상 재평가 시행률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 총 6개 평가 항목에서 종합 점수 전체 평균(43.2점)을 상회하는 100점을 기록했다.
황재석 병원장은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릴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빠른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정신 질환”이라며 “계명대 동산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우울증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