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782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나타났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782명, 누적 확진자 수는 120만 8천42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3천760명) 이후 사흘째 감소세를 보이며 2천700명대로 떨어졌다. 일주일 전인 지난 2일(2천407명)보다는 375명 많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585명, 북구 485명, 수성구 443명, 동구 424명, 달성군 358명, 남구 166명, 서구 156명, 중구 72명, 타 지역 93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6.3%, 50대 15.7%, 40대 14.8%, 20대 12.8%, 30대 12.3%, 10대 12.2%, 10대 미만 5.9%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6천233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7.1%로, 전체 197병상 중 73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80대 이상, 1명은 50대 이하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