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281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40%대로 올랐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281명, 누적 확진자 수는 121만 3천49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795명)보다 514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4일(2천327명)보다는 46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362명, 북구 444명, 수성구 431명, 동구 330명, 달성군 299명, 서구 150명, 남구 122명, 중구 58명, 타 지역 85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31.0%, 50대 15.1%, 40대 12.5%, 20대 12.2%, 30대 12.1%, 10대 11.2%, 10대 미만 5.9%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8천319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41.6%로, 전체 197병상 중 82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이들은 80대 이상 연령층으로 1명은 백신 1·2차 접종까지 받았고, 1명은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