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천701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40%대로 나타났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천701명, 누적 확진자 수는 122만 1천92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천951명)보다 250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7일(3천312명)보다는 389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796명, 북구 764명, 수성구 620명, 동구 452명, 달성군 417명, 서구 226명, 남구 178명, 중구 97명, 타 지역 151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9.6%, 50대 15.0%, 40대 14.9%, 30대 11.9%, 20대 11.8%, 10대 11.6%, 10대 미만 5.2%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6천525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40.6%로, 전체 197병상 중 80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모두 80대 이상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