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869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40%대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869명, 누적 확진자 수는 122만 7천88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3천951명) 이후 사흘째 감소세를 보이며 3천 명 아래로 떨어졌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598명, 북구 528명, 수성구 525명, 동구 445명, 달성군 315명, 서구 148명, 남구 129명, 중구 92명, 타 지역 89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7.7%, 40대 15.8%, 50대 15.6%, 30대 12.7%, 10대 11.9%, 20대 11.1%, 10대 미만 5.2%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6천889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43.1%로, 전체 197병상 중 85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6명 발생했다. 연령대별 사망자 수는 80대 이상 2명, 70대 2명, 60대 1명, 50대 이하 1명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