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천78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천78명, 누적 확진자 수는 123만 95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869명)보다 209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2천795명)보다는 283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715명, 북구 582명, 수성구 530명, 동구 417명, 달성군 349명, 서구 152명, 남구 135명, 중구 89명, 타 지역 109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7.4%, 50대 16.0%, 40대 14.4%, 10대 12.9%, 30대 12.0%, 20대 12.0%, 10대 미만 5.3%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7천679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7.6%로, 전체 197병상 중 74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연령대별는 80대 이상 1명, 70대 2명, 60대 1명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