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치경찰위, 실무회의서 청소년 안전대책 논의
대구자치경찰위, 실무회의서 청소년 안전대책 논의
  • 이지연
  • 승인 2023.06.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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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_2023년_제2차_자치경찰위원회_실무협의회_회의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13일 오후 2023 제2차 실무협의회 회의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제공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두 번째 실무협의회 회의를 열고 청소년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3일 오후 2023년 제2차 실무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경찰청, 대구교육청, 대구소방안전본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최근 더욱 이슈가 된 마약 등 약물 복용과 학교 폭력 등 청소년 안전 문제 예방에 초점을 뒀다. 기관별 실무자들은 현재의 문제점과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에 각 기관은 청소년 안전과 범죄예방 대책 등 협의한 사항에 대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4월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 ‘마약음료’ 사건을 계기로 청소년 예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형사, 마약수사관 등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호기심으로 마약 관련 검색하지 않기 △고수익 미끼로 한 드라퍼(마약운반책) 안 하기 △SNS 등을 통해 모르는 약물 구매 안 하기 △친구에게 모르는 약물 권하지 않기 등 눈높이 교육을 한다. 마약류 간이 검사 시약 스티커를 배부해 경각심도 높인다.

청소년 도박 등 범죄유형에 따른 특별 예방 교육도 하고 있다.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교·가정 밖 청소년을 발견해 지원센터에 연계하는 등 위기 청소년 보호 활동도 병행한다.

대구교육청은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예방을 위해 2022년 7월 학생 유해 약물 예방 교육 조례를 제정했다.

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당 2회 이상 의무 교육을 실시 중이며,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연수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운영하는 청소년상담 복지센터를 통해 위기청소년 긴급구조, 청소년전화 1388 상담 등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을 운영해 월 1회 민·관 합동단속도 한다. 대구교육청, 대구경찰청과 협력해 체험·사례 중심의 찾아가는 청소년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 중이다.

실무협의회 위원장인 박동균 사무국장(상임위원)은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자치경찰위원회가 구심점이 돼 안전한 치안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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