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퀴어축제, 법 위반 시 엄정 대응"
대구경찰 "퀴어축제, 법 위반 시 엄정 대응"
  • 이지연
  • 승인 2023.06.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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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당국이 대구퀴어문화축제 개최와 관련해 행정상 강제집행(행정대집행)을 예고한 가운데 대구경찰이 주최 측과 반대 측 충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집회 관리방침을 강조했다. 

대구경찰청은 17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퀴어문화축제와 관련해 “집회에서 물리적인 충돌로 인·물적 피해가 없도록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예상되는 교통 혼잡에 대해서도 충분한 교통경찰 배치 등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호돼야 할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집회과정에서의 법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앞서 대구시와 중구청 등은 행사 당일 오전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왕복 2차선 행정대집행 실시로 도로 위 부스 설치 차단에 나선다.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지역본부 중부지부는 이를 반대한다며 강행할 시 공무원노조가 앞장 서 막겠다고 밝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지연 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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