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문경찻사발축제 경제효과 137억원
올 문경찻사발축제 경제효과 137억원
  • 전규언
  • 승인 2023.06.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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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 30여명 평가 보고회
9일동안 시민·관광객 24만명
가루차 투다대회 등 우수사례
문경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현국 시장과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찻사발축제 추진위원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문경찻사발축제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축제는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지난 4월 29일부터 9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렸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축제로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성공작이었다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24만명이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137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축제는 지역 특징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찻사발 공모대전, 문경도자기 명품전 등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가루차 투다대회, 다화경연대회 등 도자기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을 우수사례로 평가했다.

축제 기간 입장료와 주차요금, 전동차를 무료화한 데다 우천에 대비해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프로그램 시간과 장소를 현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 것도 평가받았다.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축제의 특성과 방향성과 관련없는 프로그램을 배제해 집중도를 높이고 지역관광 인프라와 연계·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다하는 점 등이 지적됐다.

보고회에서는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이 축제 기간 생활자기·명품도자기 경매 수익금 500만원을, 경북무형문화재 미산 김선식 사기장이 후학 양성에 써 달라며 500만원을 문경시장학회에 각각 기탁했다.

신현국 시장은 “올해 찻사발축제가 잦은 비에도 별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감사하고 기쁘다”며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안전하고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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