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와 상호 군사정보 공유 확대할 것”
尹 “나토와 상호 군사정보 공유 확대할 것”
  • 이창준
  • 승인 2023.07.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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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의 연설서 강조
“우크라 자유 완전 복원까지 함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 공유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에서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에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따로 구분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토는 2022년 전략 문서에서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확인하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위한 상호 파트너십의 긴요함을 강조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인태 전략 역시 나토를 중요한 파트너로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나토와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하고 비확산, 사이버,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 안보 선도국가로서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를 설치하고자 한다”며 “한국과 나토 간 사이버 안보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저와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가 완전히 복원되는 그 날까지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임을 약속한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제 연대에 적극 참여해 왔다”며 “올해 지뢰 제거 장비, 긴급 의료 후송 차량 등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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