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경찰서는 국제라이온스클럽 356-E 경북지구 영양 라이온스클럽과 고위험군 위기가정 A씨에 대해 병원치료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위기가정의 아들인 A씨는 가족 구성원과 자신에 대한 위해 우려가 있어 병원에 보호입원(응급입원 후 전환) 중이다. 최근 A씨의 아버지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가정적으로 위기 상황이 되면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고 경제적 활동마저도 할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A씨는 사회복지법에 규정된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수급 대상자가 되지 못한 관계로 행정적인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영양경찰서는 영양 라이온스클럽과 MOU체결 및 통합솔루션회의 개최하고 A씨의 3개월간 입원치료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최문태 영양경찰서장은 “최근 가정폭력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경제적 지원을 비롯한 피해 회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