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전통시장·유통업체 조사
배추 소매가 14%↓ 무 45%↓
“출하 지역 확대로 공급 증가”
깐마늘·양파·새우젓 가격도↓
배추 소매가 14%↓ 무 45%↓
“출하 지역 확대로 공급 증가”
깐마늘·양파·새우젓 가격도↓
배추·무 등 김장 주요 재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21만8천42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4%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aT의 이번 조사 결과에는 대형 유통업체 회원 대상 할인 가격 등이 포함돼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13.8% 하락한 데 이어, 무 가격은 45.1% 낮아졌다.
aT 측은 “배추는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깐마늘과 양파 값도 각각 32.0%, 25.7%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새우젓과 멸치액젓의 경우 1년 전 대비 각각 11.0%, 5.0% 하락했다.
하지만 소금은 14.6% 비싸졌고 대파와 생강 가격은 각각 13.9%, 9.9% 상승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21만8천42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4%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aT의 이번 조사 결과에는 대형 유통업체 회원 대상 할인 가격 등이 포함돼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13.8% 하락한 데 이어, 무 가격은 45.1% 낮아졌다.
aT 측은 “배추는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깐마늘과 양파 값도 각각 32.0%, 25.7%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새우젓과 멸치액젓의 경우 1년 전 대비 각각 11.0%, 5.0% 하락했다.
하지만 소금은 14.6% 비싸졌고 대파와 생강 가격은 각각 13.9%, 9.9% 상승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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