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구체적 사항 재공시”
전국 유일 향토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이 경영권 매각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에 들어갔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10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경영권 지분 매각에 대한 해명 공시를 내고 “당사의 최대 주주에 확인한 결과, 매각주간사에서 예비후보자들을 선정해 지분 매각을 위한 실사를 개시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재공시 예정일은 내달 초순이다.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논의되고 있는 매각가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비롯해 주당 3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대구백화점의 시가총액은 약 1천200억원 수준이다. 이 회사는 1969년에 설립돼 1988년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지분 100%를 보유한 대백아울렛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구정모 대백 회장 등 최대 주주의 특수관계자 소유 지분이 32.25%다.
앞서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대구 중구 동성로에 있는 본점 건물 및 토지를 JHB홀딩스에 매각하려다 무산된 바 있다. 매수자인 JHB홀딩스가 최종 잔금 지급 시한까지 중도금과 잔금 2천75억원을 납입하지 않으면서, 대백과 JHB홀딩스와의 매매계약이 공식 파기됐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대구백화점은 지난 10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경영권 지분 매각에 대한 해명 공시를 내고 “당사의 최대 주주에 확인한 결과, 매각주간사에서 예비후보자들을 선정해 지분 매각을 위한 실사를 개시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재공시 예정일은 내달 초순이다.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논의되고 있는 매각가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비롯해 주당 3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대구백화점의 시가총액은 약 1천200억원 수준이다. 이 회사는 1969년에 설립돼 1988년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지분 100%를 보유한 대백아울렛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구정모 대백 회장 등 최대 주주의 특수관계자 소유 지분이 32.25%다.
앞서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대구 중구 동성로에 있는 본점 건물 및 토지를 JHB홀딩스에 매각하려다 무산된 바 있다. 매수자인 JHB홀딩스가 최종 잔금 지급 시한까지 중도금과 잔금 2천75억원을 납입하지 않으면서, 대백과 JHB홀딩스와의 매매계약이 공식 파기됐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