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지·엑스코 일대 활성화 나서야”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순이익 감소, 운영 내실 필요”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태손)는 15일 ㈜엑스코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태손 위원장(달서구4)은 엑스코 제2전시장 관리운영비와 수익금 현황, 엑스코 임대료 정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엑스코 운영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하병문 위원(북구4)은 수 년째 유통단지와 엑스코 일대가 제대로 활성화되고 있지 않음을 지적했고, “엑스코 부대시설 중 5천 400㎡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지하 1층 공간이 장기간 공실인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고 질책한 뒤 소송을 원만히 마무리 지어 조속히 임대시설 운영을 정상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대형전시 유치와 함께 전시면적, 참관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2022년 25억원, 2023년 15억원, 2024년 15억원(추정)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사유를 따져 물으며 운영에 내실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에서 하중환 위원은 최근 발생한 계명대학교 기숙사의 빈대 출몰사건과 관련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과 대응체계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타 지자체사례를 들며 새로운 질병이나 전염병, 해충이 등장했을 시에 조속히 TF를 구성해 기민한 대응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 전경원 의원(수성구4)은 대구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 편의적으로 고착화된 초등학교 통학 구역 설정의 문제점을 따지면서 초등학생들의 통학 여건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주기적 점검과 구·군별 여건을 반영한 학생 배치업무의 정책연구 용역 추진을 제안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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