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학 회장 市 경제자문관 임명
aT 뉴욕지사서 수출 컨설팅 협의
ESU와 마늘 연 1천t 수출 협약도
1978년 설립된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뉴욕을 중심으로 무역, 유통, 물류, 소비재, 산업재, 의료 등 각 분야 기업 CEO·대표 170명이 정회원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뉴욕지회를 겸하면서 차세대 무역스쿨과 맨해튼 한국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유정학 협회장은 “협회 회원사들이 바이어로 활동하고 있어 영천시의 우수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기업의 북미 진출에 물꼬를 트고 판로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정학 회장을 영천시 경제자문관으로 임명해 상생협력으로 경제영토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앞서 시 농식품 개척단은 aT(한국농식품유통공사) 뉴욕지사를 방문해 관내 11개 업체의 우수농식품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시장통계, 수입제도, 유통채널 현황 등 정보수집과 수출 컨설팅, 통관 애로 해소 등을 협의했다.
이와함께 뉴저지주 농산물 유통기업인 ESU와 영천마늘을 연간 1천t, 450만 달러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ESU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농산물을 수입해 미국 48개 주에 유통하는 업체로 경북통상의 바이어 알선으로 이번에 협약을 체결했다.
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