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속 진주 찾아라”…22일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흙 속 진주 찾아라”…22일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 승인 2023.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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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구단 보호선수 35명 제외
타 구단 선수 지명 영입 가능
흙 속에 묻힌 다른 구단의 진주를 잡기 위한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KBO 사무국은 10개 구단이 주고받은 보호선수 35명의 명단이 2차 드래프트 중 언론에 종종 노출된 점을 고려해 보안상 비공개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알렸다.

선수 이동 활성화와 리그 상향 평준화를 위해 2011∼2019년 격년제로 시행했다가 2021년 폐지한 2차 드래프트는 퓨처스(2군) 자유계약선수 제도가 인기를 끌지 못함에 따라 2년 만에 부활해 역시 격년제로 열린다.

각 구단은 다른 9개 구단의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소속 선수, 육성 선수, 군 보류 선수, 육성 군보류 선수를 대상으로 지명해 데려올 수 있다.

프로 입단 1∼3년 차, 그해 FA(해외 복귀 FA 포함), 외국인 선수는 지명 대상에서 빠진다.

각 구단은 올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3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하며, 하위 3개 구단은 최대 2명을 더 지명해 5명까지 데려올 수 있다.

특정 구단이 2차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무더기로 뺏기는 폐해를 막고자 한 구단에서 지명할 수 있는 선수는 최대 4명으로 제한된다.

선수를 지명한 구단이 해당 선수의 전 소속 구단에 줘야 하는 양도금은 1라운드 4억원, 2라운드 3억원, 3라운드 2억원이다.

하위 3개 구단이 지명할 수 있는 4라운드 이하 선수의 양도금은 1억원으로 책정됐다.

양도금은 마지막 2차 드래프트를 시행한 2019년보다 1억원씩 올랐다.

각 구단은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선수는 1년간 다른 구단에 양도할 수 없다. 또 FA 보상 선수에서도 제외한다.

2차 드래프트 지명 선수의 의무 등록은 제도 부활과 함께 신설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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