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냉동 돈육 ‘단풍상회’
일주일간 온·오프서 4만팩 기록
특수부위 브랜드 ‘쫀득상회’ 론칭
내달 3일까지 40% 할인 판매
2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치솟는 외식 물가에 캐나다산 냉동 돈육 ‘단풍상회’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며 최근 6개월(5월 20일~11월 19일)간 냉동 돈육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 ‘단풍상회’는 홈플러스가 물가 안정의 일환으로 판매하고 있는 캐나다산 ‘보리 먹고 자란 돼지(보먹돼)’의 냉동 브랜드다. 냉장 돈육 대비 보관 기간이 길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 출시한 ‘단풍상회 보리 먹고 자란 레트로 대패 삼겹·목심(700g)’은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핫새(핫하거나 새롭거나)’ 코너에서 반값 행사를 진행했다. 1팩 8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불티나게 팔리며 ‘핫새’ 코너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같은 기간 온·오프라인 누적 판매량은 약 4만 팩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이 호응을 얻으며 이달 1~19일 냉동 돈육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40% 늘었다.
홈플러스는 단풍상회 인기에 힘입어 지난 23일 국내산 돈육 특수부위 냉동 브랜드 ‘쫀득상회’를 론칭했다. ‘쫀득상회 1호 뽈항정살’과 ‘쫀득상회 2호 뒷고기 모듬구이’ 2종으로 선보인다. 론칭을 기념해 내달 3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핫새’ 코너에서 4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높아진 외식 물가에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과 호떡도 냉동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냉동 붕어빵 수요를 반영해 관련 상품 수를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비비고 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 붕어빵’ 등의 인기를 필두로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냉동 붕어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배 급증했다. 자체브랜드(PB) ‘홈플러스시그니처 옛날호떡’도 같은 기간 매출이 64% 올랐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