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 대구 정착과 지역사회 영향 살펴보기
화교, 대구 정착과 지역사회 영향 살펴보기
  • 황인옥
  • 승인 2023.11.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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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역사문화 강좌
내달 6일…김계원 연구원 진행
대구근대역사관열린역사문화강좌
대구근대역사관 열린 역사문화 강좌 진행 모습. 대구근대역사관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12월 6일 오후 2시에 ‘화교의 대구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라는 주제로 열린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대구 근대 여행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실에 대해 살펴보는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12회 강좌에서는 ‘화교의 대구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라는 주제로 대구 근대 사회에 화교가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대구에 화교가 정착한 지 올해로 118년이 됐다. 2005년에는 화교 정착 100주년을 기념하는 큰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대구 화교 인구는 서울·인천 다음으로 많았는데, 경부선 개통 이후 화교 상인들과 기술자들이 증가하게 됐다.

대구에 정착한 화교들은 근대 건축기술을 보급하고, 대구 상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현재도 대구화교협회를 중심으로 대구에서 다양한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강연은 이러한 화교의 대구 정착과 이후 대구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화교 전문 연구자인 (사)한국슈타이너인지학센터 김계연 연구원이 진행한다. 강연은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며, 장소가 협소하여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대구시 공립 등록박물관 3개관을 총괄하고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근대역사관은 지역의 주요 관심 분야와 대구 근·현대사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대구지역 화교를 통해 지역사회를 살펴보고자 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하는 강연이니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100년 전 대구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1923년 大邱 -100년 전 대구 이야기-’ 기획전시를 내년 1월 14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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