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 콘서트’는 2021년 4월, 문화예술에 대한 올바른 기부 문화 정립을 위해 창립된 달서문화재단 후원회 ‘아모르 소사이어티’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음악회다. 예술을 통해 문화소외계층과 대구시민에게 특별한 연말을 선물한다.

올해는 구세군 봉사자, 이주여성 및 이주노동자,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관 및 가족, 지역공동체 활동가 및 가족들을 초청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사전 신청을 통한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했는데,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무대는 서찬영의 지휘와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채워진다. 협연으로는 지역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잇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남성성악앙상블 B.O.S와 TV조선 ‘국민가수’ TOP3를 차지한 가수 이솔로몬이 출연한다.

크로스오버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아모르 콘서트 1부는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을 연주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오페라 ‘타이스’의 ‘명상곡’, 화려한 테크닉과 역동성이 돋보이는 몬티의 ‘차르다시’를 비롯하여 폰타나의 ‘일몬도’, 모듀노의 ‘볼라레’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2부에선 이솔로몬의 ‘시인’부터 하광훈의 ‘사랑일뿐야’, 조영수의 ‘라라라’, 윤상의 ‘한 걸음더’까지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편곡된 가요를 이솔로몬의 감성적인 보이스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