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5곳과 ‘놀성 부른 아이’
30여명 학생 수제 고추장 조리
홀몸 어르신 댁 찾아 안부인사
이 프로그램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놀이 속에서 인성 덕목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2021년 삼성카드 지원사업으로 관할구역 내 교육복지우선지원대상학교 5개교와 연계, 운영했으며 지원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관할구역 내 교육복지우선지원대상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남부교육지원청 권역사업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5개 초ㆍ중학교(대남초, 송현초, 대서중, 상원중, 송현여중) 학생들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 40여 명의 노인분들에게 직접 만든 수제고추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개교 3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직접 수제 고추장을 만들고 지역 내 홀로 계신 노인분들 댁에 방문하여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만든 고추장을 할머니들께 전달하고 감사의 말씀을 들으니 도리어 더 뿌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본동복지관 이지은 사회복지사는 “이번 연합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고, 어르신께 직접 전달하며 서로 배려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아동ㆍ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인성 함양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지역의 학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