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우완 투수 이민호(사진)와 계약하며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불펜 뎁스를 강화했다. 삼성은 지난 23일 이민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의 내년 연봉은 4500만원이다.
2012년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이민호는 KBO 통산 337경기에 등판해 33승 24패 28홀드 31세이브 4.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민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투수로 활약하며 중간 계투로 301경기에 나서 22승 11패 평균자책점 4.27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30세의 비교적 젊은 투수로 21년 군 제대 후 KBO리그 등판 기록이 없다. 하지만 구단은 트레이닝 강화를 통해 이민호가 잔부상 없이 시즌을 보낸다면 불펜의 뎁스를 더해주는 투수로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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