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용의 기운 받아요” …대구경북 곳곳 해맞이 행사
“푸른 용의 기운 받아요” …대구경북 곳곳 해맞이 행사
  • 류예지
  • 승인 2023.12.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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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출 오전 7시 26분 독도
대구선 7시 36분 관측 예상
2024년 새해의 첫 날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푸른 용’의 첫 해가 뜬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떠오르는 새해의 첫 해는 아침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대구 지역에서는 7시 36분 첫 해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날, 대구·경북 해맞이 명소에서는 일출 시간에 맞춰 갑진년의 첫 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대구 동구는 1월 1일 오전 6시부터 동촌유원지 해맞이공원에서 소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연다. 다양한 공연과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며 떡국과 차 나눔도 진행된다.

수성구는 일출 명소인 천을산에서 새해를 맞이한다. 오전 7시께 퓨전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성악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특히 정상 인근 상공에는 드론 현수막을 띄워 새해 기운을 북돋는다. 등산로 입구와 산 정상에서 따뜻한 차를 제공하고, 오전 8시부터 고산초 후문에서는 수성구새마을회가 주관하는 떡국 나눔 행사로 방문객들의 추위를 녹일 예정이다.

서구에서는 오전 7시부터 와룡산 상리봉에서 국악 등 문화공연을 곁들인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계성고등학교 옆 산불감시초소에서 출발해 전망대에서 행사가 열리며, 오전 8시부터 계성고등학교 앞에서는 떡국 나눔과 지신밟기 공연, 타로점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달서구는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와룡산 제1헬기장에서 해맞이 기원제를 연다. 이어 오전 7시부터는 성서국민체육센터에서 떡국을 나눌 예정이다.

북구에서는 지역 관광 명소인 오봉산 침산정에서 새해의 첫 행사를 연다. 사물놀이 공연과 떡국 나눔 등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달성군은 화원읍 사문진 야외 공연장 등 각 읍·면에서 떡국 나눔과 풍물놀이, 소원지 쓰기 등을, 군위군은 마정산 가톨릭공원묘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남구는 이보다 하루 앞선 12월 31일 해넘이 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신천둔치 강변에서 진행해오던 해넘이 축제를 올해는 앞산 빨래터공원에서 연다. 오후 4시부터 시작해 전통 국악과 대북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으며 청룡의 해를 기념한 LED 영상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경북 21개 시·군, 23곳에서도 해넘이 행사와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경주시는 31일 봉황대 일원에서 울진군은 망양정 해맞이공원 일원에서 제야의종 타종식을 한다. 칠곡군은 같은 날 공예테마공원 야외마당에서 제야행사를 연다.

대다수 시·군은 해맞이 행사 개최에 초점을 둔다. 울릉군은 새해를 맞아 1일 오전 7시 저동항 촛대바위 일원에서 새해맞이 울릉군 대한민국 일출제를 연다. 해맞이 명소인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열린다.

경주시 감포읍 문무대왕릉에서는 1일 신년 해룡축제를, 김천시는 김천시민대종에서 새해맞이 타종식을 마련한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 해맞이 행사와 구미 동락공원 광장에서 시민안녕 행복기원행사도 각각 개최한다. 이밖에 문경 돈달산,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영양 팔수골 정상, 영덕 삼사해상공원, 고령 대가야생활촌 광장 등에서도 해맞이 행사와 신년 타종식이 열린다.

각 시·군과 경찰은 관광객과 주민이 몰릴 것에 대비해 행사장에 안전요원과 경찰을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상만·류예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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