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투수 김대우, 삼성 남는다
잠수함 투수 김대우, 삼성 남는다
  • 석지윤
  • 승인 2024.01.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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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총액 4억원 계약
김대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FA 자격을 획득한 전천후 잠수함 투수 김대우(35·사진)를 눌러앉혔다.

삼성은 8일 김대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 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이다.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대우는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KBO리그 통산 352경기에 출전하여 27승 26패 2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 중이다. 김대우는 팀에 부족한 언더핸드 투수로서 기존 투수진에 다양성을 더함은 물론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을 마친 김대우는 “다시 한번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고참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전보다 나은 성적과 좋은 경기력을 팬들께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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