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아기 울음소리 늘었다
대구 남구 아기 울음소리 늘었다
  • 유채현
  • 승인 2024.02.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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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전년比 14%↑
신축주택 증가로 젊은인구 유입
임신·출산 지원사업 확대 효과
꾸준히 감소하던 대구 남구 출생아 수가 지난해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구청이 반색하고 있다.

7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남구의 출생신고 건수(명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460명으로 나타났다. 2020년 465명, 2021년 462명, 2022년 403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던 출생아 수가 지난해 반등세로 돌아섰다.

구청은 최근 남구에 신축 주택이 증가하면서 젊은 인구가 유입된 데 이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원 사업을 확대하면서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20년 남구가족센터와 임신과 출산 등에 관한 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출생축하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등 사업을 시행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남구청은 올해도 모자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해 출생아 수 증가를 기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난임부부의 진단검사비를 신규 지원하고 시술비 지원 횟수와 금액을 늘리기로 했다. 또 미숙아나 선천성 이상아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와 대사이상, 난청 검사 등 의료비를 지원해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도 줄여준다.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 지원 대상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다자녀가정 기준을 완화하는 등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이 밖에 육아에 서툰 부모를 위한 비대면 온라인 베이비 마사지와 육아교실을 운영해 임신과 출산, 영유아 건강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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