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질관리 ‘더 깐깐하게’ ...검사항목 320개→325개 확대
대구시 수질관리 ‘더 깐깐하게’ ...검사항목 320개→325개 확대
  • 김종현
  • 승인 2024.02.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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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권장 기준보다 약 2배
상수원수 310→315개 확대
세계적인 물관리 인증도시인 대구광역시의 수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돗물 검사항목을 320개에서 325개, 상수원수는 310개에서 315개 항목으로 확대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수질검사 관리대상을 19곳(대구 13, 군위 6)으로 선정하고 325개 항목을 검사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개 항목보다 약 2배, 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 60개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올해 추가된 5개 항목은 잔류의약 2개(클라리스로마이신, 트라마돌), 잔류농약 1개(트리사이클라졸), 산업용 1개(벤조트리아졸), 깔다구유충이다

상수원수도 낙동강, 운문댐, 가창댐, 공산댐 원수와 더불어 군위댐 하천복류수까지 10곳(대구 5, 군위 5)을 대상으로 315개 항목을 모두 검사한다.

추가된 5개 항목은 잔류의약 3개(가바펜틴, 클라리스로마이신, 트라마돌), 잔류농약 1개(트리사이클라졸), 산업용 1개(벤조트리아졸)다.

수질검사 강화와 함께 수질연구소는 지난해 깔다구 유충의 정밀 판정을 위해 광학현미경과 수돗물의 냄새물질(지오스민,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분석하는 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GC·MS)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LC·MS)와 액체크로마토그래프(LC)를 구입해 미규제 오염물질과 미량 유해물질(카바릴)을 철저히 분석 감시할 예정이다.

김경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검사 항목 확대와 검사 장비 확충으로 상수원수에서 가정 수도꼭지까지 모든 시민들이 청라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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