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 없이 무사히 출국
청도군은 지난 16일 근로계약 기간이 끝난 필리핀 카빈티시 등의 계절근로자 34명이 5개월간의 가을철 농번기 작업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자 출국 송별식을 마련했다.
이날 송별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김효태 군의회 의장 및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고용농가 및 계절근로자 90여 명이 참석해 부족한 일손을 도와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로하고 환송했다.
청도군은 작년 MOU를 체결한 필리핀 카빈티시로부터 8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도입했다. 이들은 청도군 내 딸기, 감, 미나리, 버섯 등의 재배농가에 배치돼 5개월 동안 성실히 근로했다. 근로기간 동안 군의 지속적인 근로현장 점검과 고용농가 교육을 통해 단 한 명의 무단이탈자 없이 모두 무사히 근로를 마쳤다.
박효상기자 ssd296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