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실·국장급, 대형병원에 책임관으로 투입
경북 실·국장급, 대형병원에 책임관으로 투입
  • 김상만
  • 승인 2024.02.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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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위기 대응본부 가동
현장 의견수렴·애로사항 청취
경북도는 전공의 사직·근무 중단, 의대생 동맹휴학 등 의료공백 위기에 대비해 20일부터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의료공백 위기 총괄대응 본부’로 격상하고 실국장급을 의료기관 전담 책임관으로 지정해 도내 대형병원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19일까지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행정실·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소방본부·대변인실 5개 실국으로 비상진료대책 상활실을 운영했으나 의료공백 최소화와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11개 실국과 도 경찰청으로 구성된 총괄대응본부로 격상해 운영에 들어갔다.

21일부터 비상상황 해제 시까지 동국대경주병원 등 도내 전공의 수련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실국장 책임관을 현장에 투입한다.

의료기관별 책임관은 비상대응체계 구축 여부와 비상진료상황 확인, 현장 의견수렴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 행정에 나서게 된다.

현재 도와 시군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필수의료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응급의료기관 30개소의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위해 응급실 전담의사 배치, 전문과목별 당직전문의 지정·운영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 될 경우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의료기관은 평일 2시간 연장근무, 토요일 정상근무, 환자 쏠림과 중증·응급 환자와 수술에 대비한 비상근무조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지역 의료기관도 지금처럼 의료진이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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