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소경제 대전환 이끈다
경북도, 수소경제 대전환 이끈다
  • 김상만
  • 승인 2024.02.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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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추진
경북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경북도는 동해의 풍부한 에너지원과 국내 최대 원전 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를 위해 지방시대 수소경제대전환을 주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우선 한울원자력에서 생산되는 전력(50원/Kwh) 중 비송전 전력을 활용해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내 하이브리드(원자력+재생e)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하면 정부 수소 생산 단가(1kg/50kwh) 목표 2천500원을 달성할 수 있다.

도는 울진군, 환동해산업연구원과 함께 청정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으로 저렴한 수소 생산 산업 생태계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원자력 활용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해 도내 수소 생산 공급 기반을 조성한다.

지난해 청정수소 유통거점 구축을 위한 수소복합터미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으로 지역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전환, 수소충전소 등에 2050년까지 연 160만t의 수소 소요량을 예측하고 포항신항과 영일만항을 탄소중립 항만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224억원을 들여 장비 32종을 갖춘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과 KS인증 위탁시험기관으로 지정돼 명실공히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지난해 수소분야 유망 중소기업 7개 사를 발굴해 기술개발·판로개척·컨설팅 등을 지원한 결과 구미시 소재 ㈜햅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올해도 도내 예비수소전문기업 6개사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지난해 7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사업(1천918억원)이 최종 통과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8만여㎡에 2028년까지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으로 연료전지 분야 기업의 집적화,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수출 전진기지로 조성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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