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우택·김영우 등 지역구 19곳 확정
與, 정우택·김영우 등 지역구 19곳 확정
  • 김도하
  • 승인 2024.02.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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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경선 결과 발표
“현역, 지역관리 잘해 교체 적어
집계 과정 후보·대리인에 공개”
공천결과발표하는정영환공관위원장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9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지난 23~24일 경선을 진행한 서울 6곳, 경기 3곳, 인천 2곳, 충북 5곳, 충남 2곳, 제주 1곳 등 총 19곳의 결과를 알렸다.

‘선거구(결선 진출 대상자)’로 정리하면, 서울에선 동대문갑(김영우)·성북갑(이종철)·성북을(이상규)·오경훈(양천을)·금천(강성만), 경기에선 의정부을(이형섭)과 여주양평(김선교), 인천에선 남동을(신재경)과 부평갑(유제홍)이 결정됐다.

충북은 청주상당(정우택)·충주(이종배)·제천단양(엄태영)·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증평진천음성(경대수), 충남에선 보령서천(장동혁)·아산을(전만권), 제주는 서귀포(고기철) 선거구에서 의원들의 결선 진출이 확정됐다.

50%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두 선거구에서는 재결선이 이뤄진다.

서울 양천갑 선거구에선 구자룡 비대의원과 조수진 (비례)의원이 결선을 다시 한 번 치르게 됐고, 경기 광주을에선 조억동 전 광주시장과 황명주 전 광주을 당협위원장의 재결선이 실시 될 예정이다.

정 공관위원장은 ‘생각보다 교체율이 낮다. 애초 공천 시스템 자체가 정치 신인들보다 현역 의원에게 유리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 “현역 그리고 다선 의원에 대해 감점제도를 운영했는데, 이번에 보면 현역들이 많이 (진출)됐다. 저희들이 생각할 때 현역들이 현역 관리를 굉장히 잘했거나 경쟁 후보가 지명도라든가 이런 게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게 (결과가)됐다”며 “앞으로도 현역 관리를 잘 못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불리하게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선 결과에 여론조사가 가장 크게 작용했나. 후보자들에게 결과를 공개했는데 (어땠느냐)’는 물음에는 “후보자들 대부분이 절차를 다 공개하고 직접 확인을 했다. 거기에 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후보는 그리 없었지만 두 분 정도는 서명을 안 하시겠다고 했다. 나중에 이의제기 들어오면 정보를 공개하게 돼 있다”며 “(이의가 있는 분은) 그렇게 하시면 되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고 답했다.

공관위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1차 경선 결과 집계 전 과정을 후보와 대리인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는 한국조사협회(KORA) 사회·정치조사 상위기관 중 선정했다”고 알린 뒤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가 이재명 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시민만족도 조사 용역을 수행했던 기관을 추가로 선정해 진행된 것과 달리 공정성을 담보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스템 공천에 어울리고 국민에게 공감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하기자 formatow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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