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지속…하락폭도 ‘최고’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지속…하락폭도 ‘최고’
  • 김홍철
  • 승인 2024.03.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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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주간 가격동향
지난주比 0.02%p 내려 -0.15%
전세가 하락폭 늘어나 -0.13%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16주째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 폭도 7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밀집촌 모습.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16주째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 폭도 7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첫째 주(지난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13%)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0.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0.05%) 하락 폭을 지속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15%)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이어 부산(-0.11%), 충남(-0.06%), 대전(-0.06%), 경기(-0.06%), 제주(-0.05%), 경남(-0.04%), 경북(-0.03%)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 강원(0.06%)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28곳) 대비 상승 지역은 2곳이 줄어든 26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11곳, 하락한 지역은 전주보다 1곳이 늘어난 141곳으로 집계됐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작년 11월 셋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별로 보면, 달성군(-0.29%)은 현풍읍 및 구지면 위주로, 서구(-0.28%)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비산·중리동 구축 위주로, 남구(-0.26%)는 봉덕·대명동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어 북구(-0.17%), 달서구(-0.15%), 중구(-0.11%), 동구(-0.08%), 수성구(-0.07%) 등의 순이었다.

3월 첫째 주 대구의 전셋값은 전주(-010%)보다 하락 폭이 0.03%포인트 확대한 -0.13%를 기록했다.

8개 구·군별로 살펴보면 달성군(-0.26%)은 다사읍 외곽지역 및 유가읍 준신축 위주로, 북구(-0.18%)는 칠성동2가 및 태전동 위주로, 남구(-0.17%)는 봉덕동 대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이어 수성구(-0.15%), 중구(-0.11%), 서구(-0.09%), 달서구(-0.07%), 동구(-0.0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07%), 대전(0.04%), 강원(0.04%), 울산(0.03%) 등은 전주보다 상승했고, 세종(-0.29%), 대구(-0.13%), 경북(-0.07%), 충남(-0.04%), 제주(-0.02%),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 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109곳) 대비 상승 지역은 2곳이 늘어난 111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8곳, 하락 지역은 4곳이 늘어난 59곳으로 조사됐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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