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시장 다변화 대응하자” 13일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
“섬유시장 다변화 대응하자” 13일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
  • 김홍철
  • 승인 2024.03.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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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엑스코 동·서관서
국내 203·해외 119개사 참여
고기능성 등 최신 신소재 전시
수출상담회·컨퍼런스 등 개최
소재업체·디자이너 적극 홍보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구광역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엔 국내외 322개 업체(국내 203, 해외 119)가 참여한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박람회로,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다변화된 소비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적응성(ADAPTABILITY)을 주제로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비 등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첨단 미래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첨단융복합 소재 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 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박람회의 전시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전시관인 엑스코 서관(1만㎡)에서 동관(1만5천24㎡)으로 박람회장 규모를 확대하고, 원사·직물 소재관, 친환경 소재관, 첨단융복합 소재관, 디지털 자동화관, 생활용 섬유관, 생성 AI 활용 포럼관, 이벤트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차별화된 원사, 고기능성 친환경 의류 패션 소재, 산업용 소재, 생활용소재, 섬유기계, 패션완제품, 부자재, 텍스타일 디자인까지 최신 신소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업체로는 효성티엔씨, 원창머티리얼 등 국내 203개 사를 비롯해 중국, 인도, 대만, 튀르키예 등 해외 9개국 119개 사가 참여하며, 패션그룹형지, 신원그룹 등 국내 빅브랜드 40개 사와 미주,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거점별 15개국 바이어를 적극 유치해 프라이빗 매칭 상담회,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공급망 재편과 섬유 패션산업의 글로벌화’ 컨퍼런스, ‘지속 가능한 섬유 인증’ 등 다양한 세미나를 마련하는 한편, 동시 행사로 소재 업체와 디자이너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직물과 패션의 만남 전’ 패션쇼를 개최해 지역 생산 소재와 패션디자이너의 역량을 국내외 바이어에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의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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