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파견 공보의 4명 응급실 등 투입
경북대병원 파견 공보의 4명 응급실 등 투입
  • 윤정
  • 승인 2024.03.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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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13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상급종합병원 20곳에 파견된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138명(일반의 92명 포함)이 이날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에 파견된 공보의(인턴) 4명도 지난 11~12일 병원에서 교육을 받은 후 이날부터 응급실과 일반병동 등에 배치돼 본격적인 진료 업무에 투입됐다.

정부는 군의관과 공보의가 빠르게 적응하도록 최대한 이들을 각자 수련받은 병원에 파견했다. 이에 따라 군의관과 공보의의 57%가 수련받은 병원에 보내졌다.

정통령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장은 “병원마다, 진료과목마다 전공의들의 이탈 정도가 다른 점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그리고 그 병원에서 수련한 경험에 따라 전공의들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파견 공보의들의 기존 근무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지역의료의 핵심에 손상이 가지않는 범위 내에서 인력을 차출했다”며 “파견 후 부족한 인력은 순회진료나 다른 의료자원 연계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향후 상황을 보면서 공보의 200명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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