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마술·재즈 등 거리공연
야외 레스토랑 열어 스테이크 판매
플로깅 등 친환경 프로젝트도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저녁 시간에도 머무를 수 있는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벚꽃 라이트쇼’의 야간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푸드트럭의 다양한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플로깅부터 비건(vegan) 음식체험 까지 친환경 소재 프로젝트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연(벚꽃 거리예술로, 벚꽃 라이트쇼) △벚꽃 포토존&힐링쉼터 △친환경 프로젝트 △돌담길 레스토랑, 벚꽃 마켓 △벚꽃 놀이터, 타투&무료인화사진 등이 있다.
벚꽃 거리예술路는 축제기간 16팀이 서커스, 버블, 마술, 재즈 등의 수준 높은 전문 거리예술 공연을 39회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라이트쇼는 저녁 7시, 8시에 1일 2회 조명, 레이저, 음악이 조화를 이룬 신비로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축제장 곳곳에는 이색 포토존은 물론 인조 잔디위에서 자유롭게 앉아 힐링을 즐기는 피크닉 공간이 준비돼 있다.
이번 친환경 프로젝트의 핵심은 ‘벚꽃코인’이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벚꽃코인은 친환경 프로젝트 ‘함께해 봄’에 참여하면 수령 가능하다.
돌담길은 행사기간 동안 벚꽃 아래서 즐기는 야외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스테이크, 타코야끼, 에그와플 등 판매메뉴도 다양하다. 특히 그동안 일부 축제에서 논란이 된 바가지요금은 사전에 참여자들과 가격, 품목 협의를 통해 근절에 나선다.
축제 기간에만 허락된 도로 위 놀이터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파스텔 색감으로 채워진 업사이클링 음악, 미술,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경주, 벚꽃, 봄을 이미지화한 타투와 인생네컷 무료체험도 가능하다.
한편 경주벚꽃축제는 올해부터 경주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첫 번째 열리는 축제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