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차…다 잡은 경기 놓친 가스公
1점 차…다 잡은 경기 놓친 가스公
  • 이상환
  • 승인 2024.03.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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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고양 소노에 81-82 패
니콜슨·신승민 등 활약 빛바래
핵심 자원 벨란겔 부상 악재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가스공사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에서 81-82, 1점차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올 시즌 20승 30패째를 기록하며 순위 변동없이 그리 7위를 유지했다. 8위 소노는 17승 33패째.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36득점 9리바운드), 신승민(11득점 4리바운드), 김낙현(13득점 1리바운드)이 두자릿 수 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이 패배하는 바람에 빛을 잃었다. 특히 용병 샘 조세프 벨란겔이 6득점에 그쳤고, 7분 42초를 뛴 듀반 맥스웰이 2득점에 그치는 바람에 경기를 놓쳤다. 소노는 3점 슛 4개를 포함해 35득점을 터뜨린 프로농구 최고가드 이정현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와 소노는 3쿼터를 63-64로 마칠 만큼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4쿼터 분위기는 가스공사가 주도했다. 7분25초를 남긴 상황에서 신승민의 2점슛으로 67-66으로 역전한 뒤 베테랑 차바위의 3점슛이 잇따라 텨졌다.

가스공사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간 듯 했다. 니콜슨과 신주영까지 3점포를 곁들이며 3분40초를 남기고 76-68로 여유있게 달아났다. 이어 2분10초를 남기고 니콜슨의 3점포로 81-73을 앞서며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소노가 이정현을 앞세워 대 역전극을 펼쳤다. 이정현 혼자 가스공사의 내외곽을 휘저으며 9점을 쏟아 부었다. 4.8초를 남기고는 골밑을 돌파해 얻어낸 자유투 2개까지 넣어 82-81으로 역전했다. 가스공사는 작전 타임 후 벨란겔의 슛으로 재역전을 시도했으나 실패해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가스공사는 핵심 자원인 필리핀 가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벨란겔은 공중볼 경합중 소노 오누아쿠와 충돌하면서 쓰러졌다.종료 버저가 울린 후에도 벨란겔은 일어나지 못하자 듀반 맥스웰이 양팔로 안아 든 채 코트를 떠났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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