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4조7천억 확보’ 팔 걷은 대구시
‘내년 국비 4조7천억 확보’ 팔 걷은 대구시
  • 임상현
  • 승인 2024.03.18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략보고회 열고 신규사업 점검
국정과제 100% 매핑 논리 개발
정부 R&D 투자 확대 기조 대응
5대 신산업 발굴·육성 등 논의
모든 간부 중앙부처 설득 집중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 목표액 4조7천억원 달성을 위해 다음 달까지 발굴사업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난 2월에 이어 18일 동인청사에서 김선조 행정부시장 주재로 2차 국비 전략보고회를 열고 실·국별 추진 전략과 내년도 신규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에서 실·국장과 과장이 중앙부처를 100회 이상 방문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주요 사업의 국정과제 100% 매핑을 위한 치밀한 논리 개발 등에 머리를 맞댔다.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 신청 목표액 4조7천억원 가운데 현재까지 4조5천995억원을 발굴했다. 2월 1차 보고회 당시 대비 2천56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사업 발굴에 성과를 내고 있다.

나머지 1천5억원의 사업도 다음 달까지 발굴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일 대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한 대구경북신공항 철도(2조7천382억원), 달빛철도(4조5천158억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1천998억원) 등 현안사업 추진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정부의 R&D 예산 투자 확대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모터 기반 자율차 핵심부품 스마트케어 플랫폼 개발(200억원),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141억원) 등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5대 신산업 육성 관련 R&D 사업의 발굴·추진도 다뤘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140억원), 미군 반환부지 물 생태 복원(46억원),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지원(35억원) 등 시민들의 여가와 주거환경 개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도 논의했다.

시는 발굴된 사업들이 5월 부처안 편성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경제 부시장을 중심으로 모든 간부가 중앙부처 방문과 ·설득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1분기 목표인 3조6천억원 이상 지방재정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집행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방재정 구조상 국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구의 미래 50년을 위해 핵심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