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상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대구대 및 국립안동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과 ‘교육청-교원양성기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 참여한 5개 기관은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적용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참여학생 지원 △교육청과 교원양성기관 협업 및 지역밀착형 운영 모델 연구와 협의회 운영 △시범운영 현장 모니터링 만족도 조사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8년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교육부에서 시행 중인 시범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현장실습학기제는 사범대학 교육실습을 기존 4주에서 한 학기 15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 시범사업부터는 특수교육 전공이 포함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특수교육 역량을 갖춘 대구대 사범대학이 시범운영 기관으로 참여했다.
현재 대구대 사범대학은 경산자인학교에 유아특수 및 특수교육 예비교사 3명, 대구보건학교에 초등특수교육 예비교사 1명을 파견해 15주간 운영되는 실습학기제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대 백상수 사범대학장은 “대구대는 경북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학교현장실습학기제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청 교육감은 “교육청-대학-협력학교 간 상호 협력적 실습 지도 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교육에 대비한 우수한 교원, 아이들의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인성을 지닌 교원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