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대책 사업, 과감하게 예산 투입을”
“저출생 대책 사업, 과감하게 예산 투입을”
  • 김상만
  • 승인 2024.03.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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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대책회의서 주문
“출산·돌봄 현장 의견 반영 필요
가족이 우선인 문화 확산돼야”
매주 ‘저출생 점검’ 회의 정례화
저출생대책점검회의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가 25일 처음으로 연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에서 과감한 예산 투입 등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5일 처음으로 가진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에서 저출생 극복 분야에 대한 과감한 예산 투입, 기존 규제·제도를 뛰어넘는 저출생 사업을 위한 신도시 특구 지정,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운영 등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지사는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정책은 예전 그대로다. 저출생 관련 제도를 현실에 맞게 다 고쳐야 한다. 기존 규제·제도를 뛰어넘어 현장에서 저출생 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도청 신도시를 특구로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출생 극복 분야에 과감하게 재정을 선제 투입하고 출산, 돌봄, 결혼 등 각 분야에서 도민들의 불편 사항을 접수해 정책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 지사는 매주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그동안 주말·휴일 등 수시로 열어왔던 대책·점검 회의를 매주 월요일로 정례화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기존 간부회의와는 별도로 운영되며 저출생 대책과 점검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 된다.

이 회의는 저출생과 전쟁의 종합상황점검회의체로 핵심 방향은 △기존대책 추진 점검 및 빠른 현장 집행 △신규사업 발굴 및 제도개선 사항 정비 △기존 규제·제도에 구애받지 않는 특구 시행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제1회 추경예산 중 저출생 대책 분야 예산 편성 현황 및 확대 방안, 소상공인 지원방안 등 실·국별 실행 과제 점검, 공동체·아이를 핵심으로 한 제5대 정신 운동 추진 방안 등이 집중 논의 됐다.

향후 경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전후해 어린이집, 돌봄센터, 다둥이 가정, 가족 친화 기업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아이가 행복하고 가족이 우선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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