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장날마다 직거래장터 함께 열린다
안동장날마다 직거래장터 함께 열린다
  • 지현기
  • 승인 2024.03.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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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끝자리 2·7일 중앙신시장서
우수 농산물 안전한 거래 공간 마련
상인 판로 확보·전통시장 활력 기대
안동시는 27일부터 매월 끝자리 2일, 7일에 열리는 안동 장날마다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앙시장길 일원에서 ‘중앙신시장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장터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이 안동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등을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으로 장터가 열리는 날에는 직거래장터 구역의 차량 통행을 제한해 상인뿐만 아니라 이용객도 안심하고 자유롭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직거래장터를 중앙신시장 동편에 개설함으로써 신시장과 구시장 구간을 연결해 중장기적으로 신·구시장의 상생발전을 통해 경북 북부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봄이 찾아오면서 안동시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철 농산물이 안동 장날에 많이 나오고 있다. 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건전한 상거래를 통해 직거래장터가 안동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신시장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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