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임박, 보수층 불안 고조…여야는 인천선대위 출범
총선 임박, 보수층 불안 고조…여야는 인천선대위 출범
  • 이기동
  • 승인 2024.03.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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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임박하면서 국민의힘은 물론 보수층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야야 모두 현재 판세를 ‘더불어민주당 우세’로 전망하고 있는 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여당 내에서는 “100석도 못 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자칫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범야권 200석’이 실현돼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개헌 등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더불어민주당은 역풍을 의식해 ‘입단속’에 나선 상황이지만 대구·경북 등 일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지역에서 여당 후보가 뒤지거나 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선거대책위원회를 각각 꾸리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전날(26일)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총선 체제에 돌입한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현역 국회의원인 윤상현(동·미추홀갑)·배준영(중·강화·옹진)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윤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의미는 2년 전 쟁취했던 정권교체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결국 수도권, 특히 인천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8일 오후 4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총선 출정식 및 공약발표회를 개최한다.

여기에는 계양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재명 당 대표도 참석해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김교흥(서갑)·박찬대(연수갑) 후보와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김교흥 공동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이후 민생, 인사, 외교, 안보, 재난·재해 등 모든 면에서 국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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