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수도권에 내 아파트 한 채 없겠어?
[신간] 수도권에 내 아파트 한 채 없겠어?
  • 석지윤
  • 승인 2024.03.27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지력’ 키우고 싶은 부동산 투자자 필독서
미래가치 높은 곳 16곳 선정
핵심정보 ‘한 장 지도’로 요약
수도권에내아파트한채
갓서블 지음/매일경제신문사/308쪽/2만 원
임장 다니면서 얻은 생생한 정보를 토대로 수도권에서 미래 가치 가장 높은 16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수익형 투자로 한 달 천만 원의 월세를 받고 있는 그는 노하우를 책에 아낌없이 녹여냈다.

아파트의 가치는 고정불변하지 않는 생물 같은 존재다. GTX,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서해선 등의 교통 호재로 입지 위상과 선호도가 바뀐다. 오래된 빌라와 구축 아파트가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되면 상품성이 완전히 바뀐다. 이전에는 볼품없던 동네가 새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탈바꿈하거나, 주차도 불편하고 녹물이 나오던 아파트가 지하 주차장 공사로 고급화될 때 그곳의 가치는 오를 수밖에 없다. 이렇듯 부동산의 가치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과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내가 사려는 집의 교통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학군으로 수요가 몰려드는 곳인지, 떠나는 곳인지, 개발계획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등 입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책에는 수도권에서 미래 가치 가장 높은 16곳의 핵심 정보를 ‘한 장 지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각 지역별로 수록된 지도 약 70여 개에는 상당히 상세하고 중요한 양질의 정보가 담겨 있다.

저자는 1장에 소개한 입지 분석의 5가지 원리를 모든 지도에 녹여내 분석한다. 저자만의 명확한 입지를 보는 기준이 경기도 각 도시의 입지의 장점과 단점을 균형 있게 다루면서도, 생애주기별로 맞춤 아파트를 알기 쉽게 추천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저자는 전국에 있는 모든 지역과 아파트를 둘러보며 투자했고, 근로소득으로 벌기 힘든 자산을 쌓았다. 그 역시 성공한 투자가 있고, 실패한 투자가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아파트의 입지 가치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책을 읽는 독자가 책장의 마지막을 덮을 때쯤 경기도 지역의 입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입지력’을 키우고 싶은 부동산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석지윤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